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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클리카이의 유래, 견종표준 그리고 특징 및 성향

by 백랑이 2023. 3. 3.

학명은 Canis iupus familiaris로 알래스카 허스키의 작은 버전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알래스카 와실라 지역이 출생지다. UKC분류로는 북부 품종견으로 희귀한 분포에 속한다. 

 

알래스카 클리카이의 유래

1970년대 미국 알래스카의 친척을 방문 중이던 린다 스펄린 여사는 다른 허스키보다 더 작은 알래스칸 허스키를 만나게 된다. 허스키의 작은 크기는 충분히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고  스펄린 여사는 친척들의 허락하에 데려오게 된다. 알래스칸 허스키와 시베리안 허스키, 스키퍼키 그리고 에스키모독을 조합하여 기준이 될 하나의 견종을 탄생시킨다. 알래스카를 방문한 사람들에 의해 작고 예쁜 허스키가 미국 본토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 시점에 에스키모어로 '작은 개'라는 의미인 클리카이라는 이름을 짓고 클리카이를 분양받은 사람들과 함께 유전적, 성향적, 의료적 데이터베이스를 준비한다. 그녀의 처음 계획은 클리카이가 사람들에게 좋은 반려견이 되길 원하는 것이었기에 어떠한 인증도 필요 없다 생각했지만 클리카이를 분양받은 사람들의 요청에 의해 메이저 켄넬클럽의 인증을 받기 시작한다. 1988년에 AKC 이후로 FCI, ARRA, AKKAOA를 통해 인증을 받는다. 가장 최근으로는 UKC(United Kennel Club)에서 품종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대중화된 클리카이에 대해 스펄린 여사는 그녀만의 원칙과 신념을 위해 현재 AKKAOA 이사회의 고문역할을 수행 중이며 여전히 클리카이의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클리카이의 공식 명칭은 ALASKAN KLEE KAI이다. 

견종 표준

알래스칸 클리카이의 품종 표준은 초기 브리딩 과정에서 의도한 점을 계속 유지하는 것에 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준에서 넘어간 경우 목록에서 제외함으로 표준을 유지 중이다. 모색은 블랙화이트,그레이화이트,레드화이트,화이트이다. UKC에 등록될 수 있는 색상은 두 가지로 블랙화이트, 그레이화이트뿐이다. 블랙화이트는  1. Jet black 2. Dilute black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그레이화이트도 1.짙은 회색, 2. 밝은 회색으로 두 가지 형태이다. 얼굴 형태는 V자형에 뾰족한 귀 그리고 마스크를 쓴 무늬를 가져야 한다. 머리크기 또한 몸에 비례해야 한다. 코는 검은색이 가장 적합하며 경우에 따라 다른 색상이 나오기도 한다. 아몬드 모양의 눈이 가장 적합하며 둥근 모양 혹은 타원형의 눈도 허용된다. 눈가는 검은색이어야 하며 레드화이트 클리카이만 붉은색(liver-color)이다. 눈색상은 여러 가지다. 털의 형태는 이중단모이다. 꼬리는 풍부한 모량을 갖고 있고 활동할 때는 등 위나 좌우로 말려있다. 체고는 미니어처 기준(33-38cm), 스탠다드 기준(38-43cm)으로 몸길이 보다 짧아야 한다. 

특징 및 성향

총명하고 민첩하여 훈련성 또한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알래스칸 허스키에 비해 반려자와의 유대감이 높다.  충성심이 높다고도 알려져 있어 경계심이 심한 편에 속한다.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을 많이 만나 보는 것도 방법이다. 크기가 작아서 현재 아파트에서 키우기 알맞기도 하지만 혈통은 250km를 달리던 썰매견의 후손으로 매일 산책과 운동 최소 20-40분 정도 해줘야 건강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마당이 있는 집에서 키우기 좋은 견종이다. 겨울에도 버틸 만큼 추위에 강한 견종이지만 밖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오드아이를 뽐내는 매력적인 눈은 보기와 다르게 햇빛에 의한 실명 혹은 백내장으로 위험요인이 있어 키울 때 주의가 필요하다. 수명은 15-20년이다. 털갈이는 1년에 두 번씩 한다. 털 날림이 심하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키우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오랜 시간 혼자 남겨져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주인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아이들과 놀 때 주의해야 하는데 이는 아이들의 장난을 잘 받아주지 않는 점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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